이정미, “문재인정부 개혁 멈추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는 국민 명령”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4일 “시민들께서 민주 진보 단일화로 1 대 1구도를 만들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창원 시민들이야말로 성산대첩의 최종승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승리는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의 개혁이 멈추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 고한다. 끝내 인간성마저 포기했던 당신들의 마지막 캠페인에 대해 시민들은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며 “약자를 위한 정의로운 정치를 위해, 정쟁으로 무너진 국회를 민생으로 되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노회찬 대표, 저희 승리했다”며 “창원성산 시민들께서 대표님의 못 이룬 뜻을 이어가라고 여영국을 선택해주셨다. 당신은 하늘에서도 정의당을 지켰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신이 생명을 내던지며 지키고자 했던 정의당을 더욱 소중히 지키고 키우겠다”며 “2020년 제1야당, 그리고 진보집권을 향해 반드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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