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일 개통 시기 보다 이틀 앞당겨 상용화 시작

이동통신 3사 / ⓒ시사포커스 DB
이동통신 3사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화 됐다.

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은 전날 오후 11시쯤 이통3사 동시에 5G스마트폰을 개통함과 동시에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를 달성하게 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오는 5일부터 5G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5G 스마트폰 출시, 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 상용화 준비가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돼 앞당길 수 있었다.

이통3사는 초기 4G와 유사하게 서울, 수도권과 일부광역시등 주요도시의 인구밀집지역을 위주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올해 말에는 전국 85개시의 인구밀집지역에서 5G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5G 스마트폰 사용자는 5G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당분간 4G 엘티이(LTE)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더불어 같은 날 유영민 장관은 “민관이 합심해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서비스를 현실에서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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