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너무 높은 주급으로 인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계획에서 빠질까/ 사진: ⓒ게티 이미지
알렉시스 산체스, 너무 높은 주급으로 인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계획에서 빠질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종료 후 6명을 떠나보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6명을 내보낼 수 있다. 안데르 에레라, 후안 마타, 알렉시스 산체스 등 미래에 대해 불확실한 선수들로 인해 복잡하다”고 밝혔다.

최근 에레라는 파리 생제르맹과 이적 합의 소식이 들렸고, 마타는 FC 바르셀로나와 링크돼 있다. 물론 아직까지 공식적인 소식은 아니므로 두 선수는 맨유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산체스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솔샤르 감독이 정식 부임한 뒤 산체스는 선발 출전을 포함 11경기에 나서서 1골만을 기록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은 산체스는 주급이 무려 39만 1,000파운드(약 5억 8,464만원)에 이르며 선발출장 시 7만 5,000파운드(약 1억 1,214만원)를 추가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10만 파운드(약 16억 4,477만원)의 보너스까지 제공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급이 많은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맨유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데 헤아도 산체스와 비슷한 수준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확실히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부임 이후 재미를 보고 있지만, 계속해서 방향을 긍정적으로 이끌려면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고, 산체스의 거취 문제를 확실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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