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핫스퍼의 역사적인 새 구장 경기에서 첫 골 주인공

손흥민, 49일 만에 시즌 17호골을 새 구장 첫 골로/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49일 만에 시즌 17호골을 새 구장 첫 골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새로운 구장에서 첫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신구장이 건축되는 동안 100년이 넘은 노후화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잉글랜드국가대표팀이 사용하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썼고, 지난 2014년 착공된 새로운 구장은 이날 비로소 처음으로 사용됐다.

역사적인 첫 골은 손흥민의 것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로써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49일 만에 골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에릭센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2-0까지 벌렸다.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과 1도움 맹활약을 펼친 에릭센에 평점 8.5, 손흥민은 두 번째로 높은 8.4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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