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지역 정의당, 한국당 각 1석씩 동률…여영국, 막판 뒤집기로 0.6%포인트차 당선

창원 성산의 여영국 정의당 당선자(좌)와 통영 고성의 정점식 자유한국당 당선자(우) ⓒ뉴시스
창원 성산의 여영국 정의당 당선자(좌)와 통영 고성의 정점식 자유한국당 당선자(우) ⓒ뉴시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4·3보궐선거 중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된 창원 성산에선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 통영·고성에선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다만 창원 성산의 여영국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초접전을 벌인 끝에 42663표(45.8%)를 얻어 42159표(45.2%)를 얻은 강기윤 한국당 후보에 504표차로 신승했고

반면 통영고성에선 정점식 후보가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후보를 크게 앞서며 계속 독주한 끝에 11시 48분 기준으로 38455표를 얻어 59.3%로 당선이 확실해졌고, 양문석 후보는 23595표로 36.4%를 얻는데 그쳤다.

이밖에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는 2705표로 4.2%를 기록했고,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된 정점식 후보는 “시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국회에서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는데 정 후보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검찰 후배이자 지난 2014년 황 대표가 법무부장관으로 재임 당시 통합진보당 해산 태스크포스 소속으로 활동한 바 있을 정도로 ‘친황파’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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