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1인당 연봉 1억5200만원…5위권까지 3곳이 비상장 정유사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지난해 기준 매출기준 직원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회사는 SK에너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5위권 내에 정유사 3곳이 순위에 포함됐으며, 이들은 모두 비상장사였다.

2일 SK에너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해 총 2629명의 직원이 근무했으며, 남자는 1억5800만원, 여자는 7100만원으로 전체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5200만원이었다.

고액 연봉을 지급한 회사 상위 5위권 내 순위를 모두 비상장 정유사가 차지했다.

직원 연봉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에쓰오일로 1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의 직원 연봉은 1억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4대 정유사 중 현대오일뱅크는 1억1500만원의 지난해 연봉이 책정됐다.

SK에너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상장사 SK이노베이션은 1억2800만원의 직원 연봉액이 집계됐다.

이외 상장사를 포함하면 메리츠종금증권이 1억3500만원으로 전체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고, SK텔레콤이 1억1600만원,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1억2100만원의 직원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반도체 호황으로 최고실적을 경신했던 삼성전자는 1억1900만원의 연봉액을 나타냈고, SK하이닉스가 1억700만원의 직원연봉을 지급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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