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어떻게 고쳐 써 볼 엄두가 나지 않는 퇴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4·3일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자유한국당을 겨냥, “어떻게 고쳐 써 볼 엄두가 나지 않는 퇴물”이라며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여영국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18망언 징계 대상자들마저 선거유세에 참여해 활짝 웃으며 오히려 징계책임자인 당대표와 함께 뭐하자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준표씨가 경남도민들이 사랑하는 경남FC 해체 시키려 했던 그 당 대표가 이제 표를 달라며 경기장 난입 사건까지 일으키며 축구단에 징계까지 이르게 만들었다”며 “창원 시민들 가슴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급기야 넘어서는 안 될 금도를 넘은 패륜행위까지 또 저질렀다”며 “소위 합리보수를 운운하던 오세훈씨는 감히 창원시민들 앞에서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비하하고 망언을 내뱉으며 망자의 국민적 명예까지 짓밟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러분은 사람이기를 포기 한 것인가? 사람답지 않으면 정치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선거가 박근혜 망령과 노회찬정신과의 싸움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박근혜 망령을 걷어주시는 심판을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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