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간담회 정례화, 전직원 On-Off Line 소통 공간 상시 개설키로

간담회 후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직원들과 치맥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
간담회 후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직원들과 치맥을 함께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일 오후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성규 은행장은 형식적인 간담회를 지양하기 위해 200여명의 인근 영업점 및 본점 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아쉬움을 표현한 직원들에게 생방송 간담회의 정례화와 전직원을 위한 On-Off Line소통 공간의 상시 개설을 약속했다.

또 한 직원이 “본점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의 24시간 이용을 희망한다”고 건의하자 지 은행장이 “좋은 시설을 보다 많은 직원들이 오랜 시간 더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생각이다”며 즉석에서 흔쾌히 수락했다.

지 은행장은 “직원들이 겪는 고충을 빨리 파악하고 이를 시급히 해소하는 것은 은행장의 중요한 소임이다”며 “부지런히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렴해 혁신을 발판으로 한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 은행장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진솔하게 답변을 이어간 후 “묵묵히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인정받고, 직원들 스스로 자기 발전을 추구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최고의 디지털, 글로벌 은행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독려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지 은행장은 간담회 이후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직원들과 치맥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지난 3월 21일 취임한 지 은행장은 취임 당일부터 영업점 2곳을 시작으로 발 빠른 전국적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후 6개월 안에 전국 영업본부 지점장들을 모두 만날 예정인 지 은행장은 원거리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3월 말 영남영업그룹을 가장 먼저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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