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공익신고 내용 중 방향지시등 미점등 15만 8,762건

홍보영상 주요 내용 /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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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이선기 기자] 경찰청은 1일부터 본격적으로 방향지시등 켜기 운동을 전개한다.

1일 경찰청은 차의 진행방향을 다른 차량과 보행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방향지시등(이하 깜빡이) 사용의 확산을 위해 이날부터 ‘깜빡이 켜기 운동’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운전자가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인 깜빡이 켜기를 통해 작은 법규 준수가 교통안전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깜빡이 사용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운전자가 깜빡이를 켜지 않거나 켜자마자 갑자기 방향을 바꾸게 되면 교통사고 및 보복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도로 위 운전자들은 깜빡이를 켜지 않는 경우가 많아 최근 3년간 공익신고 내용을 보면 깜빡이 미 점등(도로교통법 제38조 제1항) 신고 건수는 15만 8,762건에 달하고 있다.
  
더불어 깜빡이 켜기 운동의 일환으로 표준 디자인을 활용한 포스터•현수막 게시, 대국민 공모전 실시, 홍보영상 제작•TV 송출, 전문가 세미나 개최,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유관기관 합동 홍보 및 국민 참여 공청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깜빡이를 켜지 않고 진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을 단속하고, 공익신고로 접수된 깜빡이 미 점등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 한 관계자는 같은 날 “우리 사회 전반에 배려운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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