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경남FC, 黃 공지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갔다는 공식입장 발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FC 홈경기장 안에서 선거 운동을 한 것과 관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규정 잘 몰랐다는 해명은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몰아세웠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남 FC는 큰 불이익 받을 수 있다. 경남 도민에게 깊은 사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일이 있은 후 한국당은 규정 잘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어제 경남FC에서 ‘유세 해서는 안된다’, ‘규정에 어긋난다’고 말했다고 공식입장 발표 했다”며 “입장권 검표하면서 경호업체 측에서 정당명과 후보명이 표기된 상의 입고는 입장해선 안된다 했는데 이런 공지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갔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박 최고위원은 “경기장 안에서 ‘선거유세 하면 안된다. 규정 위반된 행동’이라고 선거유세 만류했지만 직원에게 ‘그런 규정 어딨느냐.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다’라면서 선거운동 진행했고 상의 탈의 하는 척만 하고 다시 착용했다고 한다”고 한국당의 해명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이런 행동 부른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경남 도민에게 깊은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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