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도 주식 연계 서비스 런칭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와 함께 동시 계좌개설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1일 밝혔다. NH투자증권과 케이뱅크의 연계는 이번이 처음으로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연계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앱에서 ‘듀얼K 입출금통장’을 개설하면 본인인증이나 실명확인이 없어도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서비스 ‘나부(NAMUH)’의 증권계좌를 함께 개설할 수 있다. 이렇게 개설한 증권계좌로 국내주식, 해외주식, 발행어음, 펀드, ELS/DLS, 로보어드바이저 등 NH투자증권의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증권계좌와 은행계좌간 연결을 통해 모바일증권 나부 앱에서 은행계좌의 자금을 이체할 수 있어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

안인성 NH투자증권 WM Digital본부장 상무는 “케이뱅크와의 협업은 주주사 간 시너지 측면 외에도 투자를 고려하는 2030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향후 케이뱅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의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제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의 제휴 서비스 외에도 주요 디지털 채널을 접점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면서 고객의 투자 행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하여 증권사 최초 카카오페이와의 금융 제휴 추진 및 뱅크샐러드, 굿리치 등과도 협업을 개시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26일 한국투자증권과 손을 잡고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층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뱅크와 한국투자증권이 주식계좌개설을 위한 업무를 제휴함으로써 양사 고객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대하고자 노력했다”며 “지주회사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첫 마중물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