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흥례문앞에서 수문장 임명의식을 거행하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경복궁 흥례문앞에서 수문장 임명의식을 거행하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경복궁 수문장 임명식 행사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경복궁 수문장 임명식 행사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임금님 앞에서 경복궁 수문장을 임명하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임금님 앞에서 경복궁 수문장을 임명하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수문장임명식 축하공연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수문장임명식 축하공연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많은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문장 임명식을 거행하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많은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문장 임명식을 거행하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시사포커스/강종민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31일 경복궁 홍례문 앞에서 '2019 수문장 임명의식' 행사를 개최했다.

'수문장 임명의식'은 1469년(예종 원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수문장제도 설치와 수문장 임명(낙점)'을 역사적 근거로 해 진행했으며 2명의 수문장을 임명했다. 2019년 '명예 수문장'에는 해외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이 꿈인 최연소 문화유산해설사 송재근(15) 군을 임명했다.

송 군은 2015년(당시 만 11세), 최연소 문화유산해설사로 SBS '영재발굴단'에 소개된 바 있다. 현재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9학년에 재학중이며 지금도 주말을 이용해 외국인 관광객 무료 가이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송재근 군이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청소년들의 역사 의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모습이 옛 왕실의 안녕을 책임지던 수문장의 역할과 닮아 있어 올해 '명에수문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직업군인인 수문군 갑사(조선시대 취재를 통해 선발돼 품계와 녹봉을 받는 직업군인)를 선발하는 취재(조선시대 하급관리 임용시험)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광화문 파수의식은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운영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