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 가능…In Factory 상권 최적화 모델, 공장 근로자 복지 향상에 도움 기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구미삼성SDI점이 오픈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구미삼성SDI점이 오픈했다. ⓒ세븐일레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수도권과 지방에 잇따라 오픈하면서 다양한 지역과 상권을 대상으로 본격 확대된다.

세븐일레븐은 삼성 SDI 구미사업장과 수원컨벤션센터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7,8호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구미삼성SDI점’은 그 동안 롯데그룹 계열사 중심의 In-Office(인오피스) 상권에서 벗어난 대외 첫 In-Factory 상권 사례다. 삼성 SDI 구미사업장 근로자들에게 24시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쇼핑 공간과 복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구미삼성SDI점’은 30평 규모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카페형 콘셉트로 삼성SDI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쇼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컨벤션센터 내에 23평 규모로 선보이는 로드샵 점포로 컨벤션센터 이용 고객 및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4월에 삼성 SDI 청주 사업장과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일반적으로 교대제로 운영되는 In-Factory 상권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오픈을 통해 근로자에게는 향상된 복지 환경을 제공하고 경영주에게는 효율적인 점포 운영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편의점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과 경영주에게 새로운 가치와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가맹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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