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역대 세 번째 이적료 책정했다

토트넘 핫스퍼, 크리스티안 에릭센 1억 3,000만 파운드 이적료 책정/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크리스티안 에릭센 1억 3,000만 파운드 이적료 책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몸값을 결정지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이 관심을 보인 에릭센에 1억 3,000만 파운드(약 1,939억 7,820만원)의 이적료를 결정했다. 계약 만료가 불과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에릭센이 팀을 떠날 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상당한 금액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후에도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레이더에 들어왔다. 에릭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고, 이적설이 돌면서 토트넘이 지킬 수 없게 되자 거액을 요구했다.

토트넘이 에릭센에 내건 1억 3,000만 파운드는 지난 2013년 아약스에서 이적할 당시보다 10배 많은 금액이다. 만약 이 금액에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액이고, 네이마르(2억 2,200만 파운드)와 킬리안 음바페(1억 8,000만 유로) 이후 세 번째 금액이 된다.

한편 최근까지 외신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리스트에는 에당 아자르(첼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우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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