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년 계약하며 정식 감독 부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정식 부임 후 자만심 경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정식 부임 후 자만심 경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정식 부임한 뒤 자만심을 경계했다.

영국 공영 ‘BBC’는 29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후 맨유 선수단에 더 헌신적으로 뛰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전날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 정식으로 부임했다. 지난해 12월 맨유에 입성한 솔샤르 감독은 약 4개월 동안 검증을 받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맨유의 부진을 털어내고 성과를 냈지만 임시 감독을 떼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인정하고 3년 계약을 맺었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14승 2무 3패의 성적을 거뒀고, 맨유가 어떤 플랜을 가지고 있든 솔샤르 감독의 공적을 인정해야 했다.

계약 후 솔샤르 감독은 “이곳에 온 첫날부터 집처럼 느껴졌다.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감독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큰 영광이다. 지난 몇 달 동안 코치들과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 팬들에게 성공적인 결과를 안겨주고 싶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리는 것은 우리가 자주 해왔던 일이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지만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부활을 확신했다.

한편 솔샤르 감독도 점점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고, 시즌 종료 후 합류할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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