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칼럼 허드슨-오도이 떠나고 싶어하지만 계약 만료까지 함께 할 것

첼시, 칼럼 허드슨-오도이 끝까지 지킨다/ 사진: ⓒ게티 이미지
첼시, 칼럼 허드슨-오도이 끝까지 지킨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칼럼 허드슨-오도이(18, 첼시)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월 오도이 영입에 실패한 뒤 계속해서 오도이를 원하고 있지만, 첼시는 내줄 의사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입찰이 거절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도르트문트도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오도이는 오는 2020년 6월까지 첼시와 계약한 상태지만, 지금 첼시를 떠나고 싶어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도이를 통해 프랭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 등을 대체하려 하고 있지만, 첼시는 재능 있는 젊은 유망주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현재 첼시는 오도이를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도이는 지난 1월 팀을 떠나기를 원했지만, 잉글랜드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치가 상승 중이고 영입금지 징계 위험성으로 다른 팀에게 전력이 될만한 선수를 매각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오도이를 팔지 않을 것이고 계약 만료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했다. 오도이를 노리는 클럽으로는 도르트문트를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 중인 맨유와 리버풀도 언급됐다.

하지만 첼시는 특히 같은 EPL에서 뛰는 두 팀에게 오도이를 팔지는 않을 것이다. 오도이는 맨유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있는 리버풀에서도 더 많은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오도이 영입을 위한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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