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이디스,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올림피크 리옹 만난다

지소연, 풀타임 소화하며 첼시 레이디스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힘 보태/ 사진: ⓒ게티 이미지
지소연, 풀타임 소화하며 첼시 레이디스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힘 보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소연(28)이 뛰고 있는 첼시 레이디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첼시 레이디스는 2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1-2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2로 우위를 점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소연은 선발로 출전하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에 힘을 보탰다. 첼시 레이디스는 자책골 악재에도 한 골을 만회하며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은 PSG가 주도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던 PSG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디아니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첼시 레이디스 골키퍼 얀 카트린 베르거의 자책골로 0-2가 됐다.

하지만 후반 막판에 마렌 음젤데가 한 골을 만회하면서 판도를 뒤집었고, 첼시 레이디스가 어렵게 준결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첼시 레이디스는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만나 1, 2차전 합계 1-5로 패배하면서 4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물론 이번 4강 상대는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으로, 여자 챔피언스리그 통산 5회에서 우승했고 리그에서도 16번이나 우승한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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