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실장 범국가기구 구성위한 자문위원도 맡아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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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가 출범한다.

27일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에 따르면 전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숙 전 유엔대사와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을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구성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내달 1일 발족 예정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의 공동단장을 맡게 된다.

김숙 전 유엔대사는 외무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국제 외교무대에서 의장직을 맡았고, 국제적인 환경 회의의 실무협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다자 간 협력•협상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환경부 차관을 역임한 기후변화•미세먼지 전문가로서,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 

위촉장 수여 후 진행한 환담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큰 만큼, 두 분께서 범국가기구 설립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달 1일 환경부 산하에 설치될 설립추진단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범국가기구의 설립규정 제정, 위원 후보자 발굴 및 인사검증 지원, 예산 편성 및 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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