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여전히 마르셀로와 이스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 마르셀로와 이스코도 영입 눈독/ 사진: ⓒ게티 이미지
유벤투스, 마르셀로와 이스코도 영입 눈독/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가 마르셀로(31)와 이스코(27)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6일(현지시간) “유벤투스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와 마르셀로를 계속 눈여겨보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로 이스코와 마르셀로의 입지는 높아진 상태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호날두를 1억 유로(약 1,277억 원)에 영입했다. 지난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줬던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 호날두를 품에 안게 된 것이다.

비록 호날두는 예선부터 16강 1차전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지난 13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에서 해트트릭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유벤투스의 8강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의 다른 선수들을 원하고 있다. 산티아고 솔라리 전 감독 체제에서 비교적 홀대를 받은 마르셀로와 이스코가 그 목표다. 물론 지단 감독 복귀 이후 두 선수의 위치는 달라졌지만, 조건만 맞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예상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도 크게 불편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일부 매체들에 따르면 마르셀로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897억 4,020만원)가 거론됐고, 이스코를 내주는 조건에는 파울로 디발라를 내달라는 역제안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팀 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높은 곳을 바라보는 만큼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빅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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