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부회장, 여승주 사장 각 4만4000주, 2만주 장내 매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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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금융권 CEO들이 주가부양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운데 한화생명 CEO들도 자사주를 사들였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4만4000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은 13만4000주, 여 사장은 6만8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여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각자대표 체제에서 차 부회장과 여 사장의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표명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주가는 글로벌 경기 및 보험업 관련 제도 강화의 영향으로 실제 회사 가치 및 미래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 및 주가부양의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EB하나은행의 지성규 은행장도 취임 직후인 지난 22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4000주를 주당 매입가 3만7000원에 매입했으며 우리금융그룹의 손태승 회장도 지난 25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들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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