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와 본위원회 심의 통과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용인 원삼면 @뉴시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용인 원삼면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27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는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물량 추가공급 요청이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와 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자료를 통해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원 규모를 투자해 4개의 팹(FAB)을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반도체 팹(FAB) 기공이후 10년에 걸쳐 △상생펀드 조성 △AI를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 △협력사 공동 R&D 등에 1조2200억 원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2분기까지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를 매듭짓고, 내년 4분기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 계획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2021년 3분기에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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