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방향성과 부합…시너지 효과 기대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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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신청을 앞둔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막차를 탔다. 한화투자증권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지분 9.9%(247억5000만원)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혁신적 챌린저뱅크를 설립하고자 하는 토스뱅크의 비전이 회사 방향성에 부합하며 향후 지급결제 서비스 등에서의 시너지가 예상돼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한화투자증권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투자로 1천만 고객을 보유한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가 주도하는 토스뱅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인터넷 전문은행과 연계해 다양한 혁신 사업 모델을 시행하는 등 신규 수익모델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토스는 금융주력자 지위로 67%의 지분을 확보해 대주주로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이끌기로 했다. 벤처캐피탈인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이 각각 9%, 한국전자인증 4%, 무신사 2%로 참여하게 되며 토스는 예비인가 신청 이후로도 장기적으로 전략적 방향이 맞는 주주 참여사가 있다면 더 보강해 토스의 지분을 나누는 형태로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당초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했던 배달의민족과 직방은 주주로 참여하지 않는 대신 사업 제휴 형태로 협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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