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 관련 어떤 제안이든 거절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 장기적인 계획에 꼭 필요한 선수/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 장기적인 계획에 꼭 필요한 선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26), 마커스 래시포드(22) 이적설에 예민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포그바나 래시포드 영입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와 래시포드가 장기 계획에 필수적인 선수들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와 래시포드 두 선수 다 맨유가 영입에 거액을 쓴 선수들이다. 일찌감치 중원과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 맨유를 이끌어갈 선수들로 지목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 당시에는 마찰이 있었지만 솔샤르 감독 아래에서는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한 변수로 떠올랐다. 포그바는 이전부터 지네딘 지단 감독에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고, 재계약까지 거절했다.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실행할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포그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래시포드도 FC 바르셀로나와 직접적인 링크가 있다. 솔샤르 감독은 기존 선수단을 지키면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의 영입을 원하지만, 도르트문트도 최고의 유망주를 지키려할 것이고 포그바와 래시포드를 지키기도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여름이적 관련 문제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고 최근 정식 감독 부임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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