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관련 자격증 취득 준비’, 이공계 취준생(58.1%) 가장 많아

취준생 53% “전공 자격증 취득 준비했다” (사진 / 잡코리아)
취준생 53% “전공 자격증 취득 준비했다” (사진 / 잡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취업 성공을 위해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 준비’나 ‘전공/졸업 학점관리’ 등 전공관련 전문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준비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2,203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올해 취업 성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2명중 1명이상인 53.8%(응답률)가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전공계열별로도 전공과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는데,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58.1%가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고 답해 다른 계열 전공자들보다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비율이 높았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도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취준생이 55.6%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이어 사회과학계열(52.8%), 인문계열(52.0%), 예체능계열(48.6%) 취준생 순으로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자연계열 전공 취준생 중에는 ‘학점관리’에 가장 주력했다는 응답자가 55.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취업준비 방법으로는 ‘전공과목 학점을 높이는 등 학점관리에 주력했다’는 취준생이 46.5%(응답률)로 많았고, 이어 ‘알바나 인턴 등으로 전공분야의 직무경험을 쌓았다(40.7%)’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직원 채용 시 직무 적합성을 강조하는 기업의 채용트렌드에 맞춰 많은 취준생들이 전공분야의 전문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자격증이나 학점관리 중심으로 취업준비를 해온 것이다.

이외에 취업준비 방법으로는 외국어 점수를 높이거나(30.4%), 취업하고 싶은 업계나 기업에서 일을 해보거나(22.4%) 영어회화 실력을 쌓는(17.6%) 등의 취업준비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준생들은 취업준비를 하면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2명중 1명에 달하는 50.1%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어떤 일을 할지, 어떤 분야에 취업을 할지 등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어 ‘취업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을 해보는 것(40.4%)’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32.9%)’, ‘외국어 점수를 높이는 것(27.4%)’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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