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모뎀 펌웨어 업그레이드 진행 과정서 고객 트래픽 몰려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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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26일 오전 시간동안 서울 서초·강남구 일대에 통신지연이 발생해 편의점 등에서 카드결제가 먹통이 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인터넷 모뎀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서비스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고객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몰려 인터넷 연결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편의점 등 일부 사업장에서는 카드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가정에서도 인터넷·인터넷TV(IPTV) 연결에 어려움을 겪는 등 불편을 야기했다.

KT 관계자는 “모뎀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단말 품질 개선 작업 중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며 “오전 11시 즈음부터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네티즌은 “출근길에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려고 했는데 카드결제가 되지 않아 결국 못 샀다”며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데 올해만 벌써 두 번이나 이런 일이 생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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