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금융계열사 매각 작업 평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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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본입찰일이 내달 19일로 확정됐다.

26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최근 적격예비인수자(숏리스트)들에게 내달 19일 본입찰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경영진 설명회는 내일(27일) 종료될 계획이다.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이름을 올렸으며 롯데손보 숏리스트에는 MBK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5곳이 선정됐었다.

해당 숏리스트 기업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실사를 진행해왔으며 내달 본입찰을 실시한 후 금융계열사를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11월말 손보·카드·캐피탈 등 금융계열사의 매각을 공식화했다. 롯데는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으며 지주사 체제를 완전히 갖추기 위해서는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에 롯데손해보험·롯데카드 등 금융 계열사들을 정리해야한다.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정을 감안하면 올해 10월까지 금융계열사를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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