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최고의 안보는 평화…단 한명의 희생 없이 평화 지키는 유일한 길”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천안함 피격 9주기인 26일 “천안함 46명 용사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10년 서해상에서 안타깝게 순국한 천안함 장병 중위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겨 본다. 정부여당은 천안함 46명의 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떤 도발도 단호히 응징 가능한 강한 국방을 더 갖춰나가겠다”면서도 “최고의 안보는 평화라는 사실을 지난 1년간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단 한명의 희생도 없이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다시는 한반도가 전쟁 공포가 엄습하던 시기로 돌아가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다행히 소강상태 보이던 북미 대화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제재 취소 결정하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적극적 북미대화 촉진자로 나서야 한다”며 “이산상봉 등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 차례로 이행하고, 북미 재개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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