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잦은 부상에 대한 질문에 발끈?… 유로 2020에서 달라지나

가레스 베일, 유로 2020 계기로 달라지나/ 사진: ⓒ게티 이미지
가레스 베일, 유로 2020 계기로 달라지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웨일스 트레이닝에 합류한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유로 2020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섰다.

영국 공영 ‘BBC’는 24일(한국시간) 베일이 유로 2020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언론과 팬들은 베일의 잦은 부상에 대해 비판했지만, 베일은 “나는 이번 시즌 단 한 번밖에 부상을 입지 않았다. 계속 경기에 나섰고, 상당한 골도 많이 넣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베일은 토트넘 핫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활약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부상 없이 뛴 시즌을 기억하기가 어렵다. 결국 부상으로 인해 전성기가 짧아졌고, 선수 생활까지 갉아먹은 것도 분명하다.

물론 베일에 대한 비판은 늘 있었지만 강도가 약했던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등 큰 경기에서 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두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베일은 오는 24일 웨일스와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예선을 기대하고 있다. 베일은 “나는 준비가 됐다. 경기에 출전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베일은 지난 유로 2016에서 슬로바키아에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바 있고 베일에 대한 기대치도 낮지는 않을 것이다.

베일이 이번 시즌 큰 부상은 없었지만 눈에 띄는 골은 사라졌고, 주전에서도 위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 2020을 계기로 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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