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는 마쳤고 첼시의 결정만 남았다?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계약기간 5년 장기계약에 이미 합의/ 사진: ⓒ게티 이미지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계약기간 5년 장기계약에 이미 합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당 아자르(28, 첼시)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마쳤다고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아자르가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접촉 이후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했다. 아자르는 계약기간 5년, 연간 1,400만 파운드(약 208억 8,016만 원)에 동의한 상태며, 이제 수수료를 받는 첼시의 결정만이 관건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뒤 팀을 떠났다. 아자르를 원했던 지단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나자 자연스럽게 아자르의 이적설도 소강 상태가 됐다.

하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떠난 팀을 재건하는 데 연달아 실패했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하는 등 수모를 겪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을 복귀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심각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지단 감독은 팀을 다시 되살려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수 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호날두의 후계자로 지단 감독은 아자를 생각하고 있다.

아자르는 지단 감독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고 그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첼시와는 오는 2020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재계약은 거부 중이며, 첼시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첫 제안을 거절하면서 조만간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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