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실시간 대화방식 은행업무 수행, 금융 A.I. 혁신사례로 평가

이병렬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존 홀더 아시안뱅커지(誌) 런던 가상현실센터 수석 기술위원(John Holder사진 맨 왼쪽)외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이병렬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존 홀더 아시안뱅커지 런던 가상현실센터 수석 기술위원(맨 왼쪽)외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 매체 아시안뱅커지가 개최한 ‘2019 인터내셔널 리테일 파이낸스어워드’에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안뱅커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산업 관련 연구조사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글로벌 금융전문 매체로 매년 금융상품•서비스 분야에서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1일 개최됐다.

아시안뱅커지는 KEB하나은행의 ‘하이뱅킹 2.0(HAI Banking 2.0)’에 대해 “챗봇이 한정된 명령어를 습득해 제공해 왔던 기존의 단순 조회 서비스를 넘어 3D 금융비서가 손님과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손님의 의도를 파악해 실제 상품가입까지 도와주는 매우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금융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KEB하나은행의 ‘하이뱅킹 2.0’는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금융서비스로 손님이 인공지능 금융비서인 하이(HAI)와 실시간 음성 및 문자 대화를 통해 송금·조회·세금납부·상품가입·환전·해외송금 등 25개의 은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국내 금융권 최초’라는 수식어에 안주했다면 오늘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며 “향후 하이뱅킹을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간편 접속이 가능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별 특화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금융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자체개발 인공지능 하이(HAI)기반으로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 ▲딥러닝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HAI Robo) ▲콜센터 상담지원봇 등의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금융서비스의 영역을 혁신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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