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지도부, 선거운동 아닌 공안정국 조성”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장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장현호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창원성산과 경남 통영·고성에서 치러지는 4·3 보궐선거와 관련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색깔론을 갖고 선거를 치르려고 한다”고 맹비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운동을 하러 나선 게 아니라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과거 관습을 다시 또 꺼낸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통영 다녀왔는데 남녀노소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말씀하셨다”며 “ 이번 선거는 어느 당이 지역경제 살리고 누가 일자리 만들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보수정권 9년 동안 경남을 산업·고용위기 지역으로 만든 건 한국당”이라며 “철지난 색깔론으로 지역 언론 호도하고 국론 분열시키는 태도야말로 심판 대상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남을 어렵게 했던 조선업 위기도 최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고용·산업 위기지역 연장과 내륙철도 예타면제 조기착공 등이 전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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