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평화 노력이 진정한 안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장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장현호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그제(20일) 한 간담회에서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해 ‘역대 그 어느 때보다도 훨씬 더 좋은 지점에 있다’고 말했듯 한반도 평화정책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며칠 전 청와대가 비핵화 전체 과정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이룸과 동시에 그 틀 안에서 단계적 비핵화를 해나가자는 포괄 합의 ‘단계적 비핵화’ 방향을 제시했다”며 소개했다.

이 대표는 “북미 간 입장차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가능한 해법을 찾는 방안을 제시한 긍정적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목숨을 바쳐 조국의 바다를 지킨 55분의 호국영령의 영전에 명복을 빈다”며 “지금도 서해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에 연평도를 방문 했는데 남북군사분야 합의서 체결 이후 과거의 긴장은 많이 줄어들었고, 서해는 ‘평화의 바다’가 됐다”며 “평화 노력이 진정한 안보임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는 4월1일부터 서해5도 허용 어장이 대폭 확대됐고 금지 됐던 야간 조업도 55년 만에 허용된다”며 “여의도 면적의 84배가 되는 큰 면적이 어업 허용돼 주민들은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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