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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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지난 한 해 정부가 추진한 남북대화 및 한반도 통일정책 등을 담은 ‘2019 통일백서’가 발간됐다.

21일 통일부가 발간한 ‘2019 통일백서’는 한반도정책, 남북대화, 남북 교류협력, 인도적 문제 해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통일교육, 정책추진 기반 강화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통일백서에는 지난 해 실시된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및 정치?군사, 경제, 인도?사회분야 회담의 진행경과와 성과를 담았고 전년대비 82쪽이 증가했다.

또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북한이탈주민 생활밀착형 정착지원 등 2018년의 변화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통일부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키도 했다.

더불어 세부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 남북간의 왕래 인원은 방북 6689명, 방남 809명으로 총 7498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7년 방북 52명, 방남 63명 등 115명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경의선•동해선 육로를 통한 남북 차량 왕래 횟수도 지난해에는 5999차례인 것으로 나타났고 선박과 항공기를 이용한 사례도 각각 1차례, 10차례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2018년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2019년은 우리에게 더 큰 희망과 더 중대한 과업의 시간이며, 남북관계를 지속가능한 발전의 궤도에 올려놓고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남북이 함께, 국민과 함께,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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