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과반 못 미치지만 실질지배력 행사 판단

사진ⓒ타이드스퀘어 홈페이지 캡쳐
사진ⓒ타이드스퀘어 홈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카카오가 여행업까지 사업망을 확대시켰다. 카카오는 최근 여행사 ‘타이드스퀘어’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20일 카카오 2018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타이드스퀘어 지분 28.9%를 347억원에 인수, 종속기업으로 편입시켰다. 지분율은 50%에 못 미치지만 주주 간 약정으로 잠재적의결권을 고려해 실질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타이드스퀘어는 2009년 설립됐으며 2010년 현대카드와 서비스 제휴를 맺으며 급성장했다. 2017년 기준 매출액은 379억원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타이드스퀘어와 시너지를 고려해 투자하기로 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연계 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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