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 쿠르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 협상 카드로 전락했지만 원하는 곳은 파리 생제르맹

티보 쿠르투아,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로 주전에서 밀려났나/ 사진: ⓒ게티 이미지
티보 쿠르투아,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로 주전에서 밀려났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면서 티보 쿠르투아(27)의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쿠르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와 스왑 딜이 이뤄질 수도 있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입단한 쿠르투아는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쿠르투아는 3,500만 파운드(약 525억 3,675만원)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탈락했고, 17승 3무 8패 승점 54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특히 지단 감독이 복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에는 큰 지각변동이 일었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백업으로 분류한 케일러 나바스가 다시 주전으로 나섰고, 쿠르투아의 자리는 벤치가 되면서 애매해졌다.

결국 데 헤아와의 스왑 딜 가능성까지 제기됐고, 맨유도 관심은 있지만 쿠르투아는 EPL 자체를 거절하고 파리 생제르맹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쿠르투아는 24경기에 출전하면서 30골을 허용하고 클린시트는 단 8개에 그쳤다. 분명한 것은 지단 감독의 계획에서 쿠르투아는 많이 밀려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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