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온 기술개발, 해양국방 핵심 기술 연구개발 필요성 높아져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R&D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부사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과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R&D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부사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과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하대학교와 함께 극한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진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과 인하대학교는 18일 대우조선 시흥R&D센터에서 ‘조선해양 국한기술 산학렵력 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에 설립한 센터를 통해 2023년까지 총 4년 10개월에 걸쳐 조선해양 극한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한국 조선업의 주력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에 적용되는 극저온 화물용 단열시스템·공정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미래 함정 및 무기체계와 수상·수중함의 통합 생존성 분석과 개발도 함께한다.

대우조선과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과제 주도를 위한 센터를 설립하고 이들이 보유한 LNG운반선 건조 노하우와 극저온 연구 경험 등을 통해 이 분야에서 핵심기술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은 “LNG시장에서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으로 연결하는 ‘선순환’이 계속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처럼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이번 공동연구 활동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기간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역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