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 소속감 제고 + 해외 사업 확장 의지

포스코대우가 포스코 인터내셔널로 재탄생한다. ⓒ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포스코 인터내셔널로 재탄생한다. ⓒ포스코대우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포스코대우가 사명을 ‘포스코 인터내셔널’로 바꾸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포스코대우는 18일 송도 포스코 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안을 포함한 5개 의안을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에 대해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인터내셔널’의 의미를 계승한 것”이라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미래가치를 키워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1967년 대우실업으로 시작해 2000년에 대우 인터내셔널이 출범했으며 2010년에 포스코 그룹으로 편입되며 포스코대우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대우라는 전신을 지우고 포스코 그룹 소속감을 제고하는 한편 대우 인터내셔널의 ‘인터내셔널’을 계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상 포스코 인터내셔널 사장은 “포스코 인터내셔널의 출범은 포스코 스룹사로서의 일체감을 공고히함과 동시에 그룹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게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이날 주총에서 배당을 600원으로 확정했다.

또 사내이사로 김영상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을 재선임했으며 노민영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권수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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