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수술 이후 처음으로 실내에서 가벼운 배팅

오타니 쇼헤이, 수술 첫 실내 프리 배팅 소화/ 사진: ⓒMLB.com
오타니 쇼헤이, 수술 첫 실내 프리 배팅 소화/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5월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했다. 오타니가 프리배팅을 한 것은 지난해 10월 2일 수술 이후 처음이다. 소프트 토스 배팅을 10개를 쳤고 다음 단계는 실외 배팅 연습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를 받은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로만 나설 예정이다. 5월 초 빅리그 복귀를 목표로, 이날에는 첫 프리 배팅을 시도했고 가벼운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와 의료진이 오늘부터 프리 배팅이 가능하다고 했고 그들을 믿는다. 오타니의 재활에 시간제한을 두고 싶지 않다. 의료진의 판단에 의지할 것이고, 그들이 빠르다고 하면 재활속도를 늦출 것이다”고 전했다.

타격을 마친 오타니는 수술 이후 5번째 캐치볼을 시도했다. 약 15m 거리를 두고 76개의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오타니가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겠지만, 오는 2020년 오타니는 다시 투타 겸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오타니가 예정대로 5월 초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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