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주스·두부 상승, 콜라·맛살 하락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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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형마트가 업태별 중 2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2019년 2월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588원으로 전월(2019년 1월) 대비 0.7%, 전년동월(2018년 2월)대비 0.6%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96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386원), SSM(12만1982원), 백화점(13만6019원) 순이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된장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품목별로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으며, 시리얼, 생수, 식용유, 국수, 햄, 즉석밥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2019년 1월)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8.2%), 두부(3.7%), 참기름(3.0%) 등 18개였다. 특히 두부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식용유는 2월 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2%)·맛살(-3.6%)·된장(-1.6%) 등 8개로 상승한 품목 수(18개)보다 적었다.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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