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복귀 후 곧바로 이적할 가능성도 낮지 않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바이에른 뮌헨 이적보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하메스 로드리게스, 바이에른 뮌헨 이적보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8, 바이에른 뮌헨)이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잔류 옵션을 완전히 포기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최근 선발 라인업 포함은 늘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에 의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고, 팀의 리빌딩이 시작되면서 그를 우선으로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로드리게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계약 2년을 맺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전경쟁은 버거웠고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옵션에 따르면 뮌헨은 4,200만 유로로 로드리게스를 완전 영입할 수 있지만 서로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로 인해 로드리게스의 레알 마드리드 입지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크게 나을 것이 없다. 이 때문에 로드리게스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및 지단 감독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7일 보도를 통해 로드리게스가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는 것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다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유벤투스가 로드리게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나폴리와도 밀접한 상태다.

한편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더라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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