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도 복귀한 뒤 첫 경기 셀타 비고전 2-0 승리

지네딘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 복귀전 승리 장식/ 사진: ⓒ게티 이미지
지네딘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 복귀전 승리 장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돌아오자마자 첫 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홈 3연패를 끊어내고 2-0 승리를 거뒀다.

2018-19시즌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지난 시즌까지 지단 감독의 지휘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기록하고 팀은 최고의 시기를 누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끊임없이 흔들렸다. 특히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된 아약스에 홈에서 충격적인 1-4 대패를 당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도 2연패 중이며, 최근 4경기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반면 3승이나 챙긴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상대전적 96승 51무 95패로 1승을 더 앞서나가는 것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쾌재를 불렀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5월 떠난 지단 감독을 다시 베르나베우로 불렀고, 일단 복귀전 첫 경기에서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이코스와 가레스 베일이 한 골씩 넣으면서 팀의 부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