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 최근 성적 부진에 맨체스터 시티전 0-7 대패 방아쇠로 경질

샬케04,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 맨체스터 시티 0-7 패배로 경질/ 사진: ⓒ게티 이미지
샬케04,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 맨체스터 시티 0-7 패배로 경질/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샬케04가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샬케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7로 대패하고 탈락한 뒤 테데스코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샬케는 0-7이라는 점수 차이로 패배했다. 1, 2차전 합계 무려 2-10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8강 진출 실패 여부를 떠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떠안게 됐다.

비선수출신인 테데스코 감독은 지난해 6월 샬케를 맡아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위에 올려놨고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냈다. 그러나 올해에는 6승 5무 14패 승점 23으로 리그 14위에 그치며 크게 부진 중이며, 지난 1월 21일 볼푸스부르크전 이후 승리가 없다.

결국 샬케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굴욕적인 패배로 탈락하고 최근 성적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오는 16일 RB 라이프치히전을 앞두고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했다.

한편 테데스코 감독의 후임으로 후프 슈테벤스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슈테벤스 감독은 지난 1996년과 2011년 두 차례 샬케의 사령탑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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