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압둘러 국왕, 韓 대통령으로 9년 만에 국빈방문에 최고의 예우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쿠알라룸푸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뉴시스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쿠알라룸푸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동남아 3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마하타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압둘라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후 마하티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압둘라’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한편, 현지에 거주하는 2만여 우리 동포들을 격려하는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은 양자 차원 정상 방문으로는 9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서, 2020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기존 우호 협력 관계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더불어 이날 말레이시아 압둘러 국왕은 한국 대통령으로 9년 만에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에게 최고의 예우를 표하기도 했다.

알려진 바로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내 1,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는 동시에 1인당 GDP가 1만불 이상인 국가로서, 제조업은 물론 IT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와 기존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ICT•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 시티와 같은 미래형 인프라 협력 등 4차산업 혁명시대에 공동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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