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자신을 찍던 팬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파손한 혐의로 체포

코너 맥그리거, 팬의 스마트폰 파손 혐의 체포/ 사진: ⓒ게티 이미지
코너 맥그리거, 팬의 스마트폰 파손 혐의 체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UFC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31)가 강탈과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매체 ‘CNN’은 12일(한국시간) “UFC 스타 맥그리거가 자신을 찍는 팬의 스마트폰을 파손해 경찰에 체포됐다. 맥그리거는 팬의 손에서 1,000달러(약 112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강탈해 몇 차례 밟아 파손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마이애미비치 호텔에서 한 남성이 자신을 찍는 것을 보고 격분하며 스마트폰을 빼앗은 뒤 이를 짓밟고는 스마트폰을 들고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이후 마이애미 경찰이 출동해 그의 집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맥그리거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싸움을 벌여 네바다 주 경기위원회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및 벌금 50,000만 달러(약 5,638만원)를 부과 받은 바 있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 챔피언으로 미국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 매칠르 치르는 등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닌 맥그리거였지만, 이번 일로 비난을 피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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