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모든 해외 일정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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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준영 측이 몰카 논란에 대해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2일 정준영의 소속사 측은 전날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몰카 논란과 관련해 “당사의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의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어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했다.

한편 앞서 전날 SBS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최근 성접대 의혹을 수사 받고 있는 승리를 포함해 8명이 모여 있는 단톡방 멤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는 이 단톡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나 사진을 여러 차례 올렸고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여성만 10명 정도라고 보도하면서 파장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당장 그가 출연하는 ‘1박2일’ 측도 불똥이 튀었다.

KBS ‘1박2일’ 측은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 씨의 1박2일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방송 분도 정 씨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 방송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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