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촛불혁명에서 나왔던 국민 개혁의 요구 실현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한 공조에 나선 것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여야4당 공조 문은 한국당에도 열려있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촛불혁명에서 나왔던 국민의 개혁 요구를 국회가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여야 4당 공조를 두고 야합·의회 민주주의 파괴라 하기 전에 한국당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맹비난 했다.

그는 “4당의 공조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선택”이라며 “빠른 시일 내 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할 개혁입법 과제에 대한 의견조율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15일 여야 5당은 국민께 선거제도 개편을 분명 약속했다”며 “국민이 바라고 여야가 합의한 법안 처리가 더 이상 지연 되지 않게 하는 것은 국민 대변하는 국회가 마땅히 할 일”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중대한 과제를 한국당 어깃장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민생 개혁 입법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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