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과 안전, 일자리 창출, 기회균등과 사회통합 여부도 평가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 / ⓒ뉴시스DB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올해 첫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샵’에서 “새정부의 국정철학이 전면적으로 적용된 첫 번째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 차관은 “공공기관은 도로, 철도 같은 국가 기간망을 운영하고, 전기, 수도, 연금 등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들이 현장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정부의 얼굴이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하는 것은 국가경제, 국민생활, 정부개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이 자율과 창의를 토대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장하되, 경영평가를 통해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천에 대한 평가를 대폭 강화해 국민 생명과 안전, 일자리 창출, 기회균등과 사회통합, 상생협력과 지역발전,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지표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더불어 기관들의 경영혁신 노력도 중점으로 평가되는데 각 기관들은 작년에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국가경제 기여 등을 목표로 국민중심의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기관들의 혁신노력이 공공서비스 질 개선은 물론 경제활력 제고, 혁신성장 등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평가한다.

한편 이날 구 차관은 “높은 윤리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며 “객관성과 공정성은 평가의 신뢰성을 담보하는 필수조건이며 경영평가가 평가에 그치지 않고, 기관의 실질적인 경영성과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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