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언젠가 스페인으로 복귀는 할 것이고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긍정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페인 복귀 의사와 레알 마드리드 관심에 긍정적인 반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페인 복귀 의사와 레알 마드리드 관심에 긍정적인 반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관심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스페인 ‘TVE’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6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에 1-4 대패를 당하며 1, 2차전 합계 3-5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팀을 이끌고 있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의 경질설이 돌기 시작했고, 후임들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전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한때 전성기를 주가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여름 영입을 시도해볼만한 감독으로 거론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와 스페인은 항상 관계가 있다. 잘하면 내가 스페인으로 돌아가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경기를 할 수 있기를 스페인과 원하고 있다. 스페인으로 복귀하는 고려할 것이다. 항상 새로운 경험과 프로젝트는 열려 있다”고 전했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가 크게 작용했다. 또 주심 마이크 딘에게 항의했다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2경기 터치라인 접근 불가 징계 및 벌금을 받는 등 논란도 있었다.

물론 당장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겠다는 언급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15승 3무 8패 승점 48로 리그 3위에 머물고 있고,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가 없으며, UCL에서는 16강에 탈락한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감독 후보로 둔 사실에 흡족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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