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판식…역할 강화 기대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판식.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판식.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시사포커스 / 한성원 기자] 건설업계가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판식을 개최했다.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Industrial Skills Council)는 건설근로자공제회를 대표기관으로 사업자 단체, 노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2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9월 출범했다.

하지만 건축분야 기능인력 중심으로 운영돼 건설산업의 환경 변화에 따른 현장수요 반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건설업계에서는 당초 설립 취지인 현장 맞춤형 건설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주 단체로의 대표기관 변경 및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역할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종합, 전문, 설비 등 시공 분야뿐만 아니라 건설기술용역 분야를 포함한 건설산업 전 분야의 고른 참여를 유도하고 건설업에 특화된 인력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심체로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대표기관의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 직무능력표준 개발 및 실효성 제고, 일·학습 병행제도 개선방안 등을 포함해 건설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 건설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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