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관계자 "이마트와 관련된 건을 맡은 적 없어 문제될 것 없어"

사진 / 시사포커스DB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이마트가 이전환 사외이사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 것에 대해 독립성 문제로 반대를 권고한다고 8일 밝혔다.

CGCG는 “이전환 후보는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으로 과거 국세청 차장을 지냈다”며 “태평양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을 대리하여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의 위법성과 관련 소송을 수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법무법인 태평양은 회사의 2대 주주인 정용진 부회장의 국정감사 불출석 관련 소송에서 정 부회장을 변호하기도 했다”며 “2018년부터 진행된 이마트의 노브랜드 전문점 확장과 이마트24 가맹점주 간 소송에서도 회사를 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CGCG에서는 최근 3년 내 해당 회사 및 회사의 최대주주와 자문계약 및 법률대리 등을 수행하는 경우 해당 회사 등의 피용인에 대해서는 독립성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이마트 관계자는 “이전환 사외이사는 이마트와 관련된 건을 맡은 적 없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